말레이시아 페낭, 온라인 도박 콜센터 111명 무더기 체포
말레이시아 북서부 페낭 지역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콜센터를 운영해 온 조직원 111명이
경찰의 대규모 단속으로 체포됐다.
수사 당국은 조직의 자금 흐름과 해외 연계 여부를 포함해 배후 세력에 대한 전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페낭 조지타운 일대 동시 급습
페낭 경찰은 조지타운 차수로드, 하간 신로드, 그라라비 로드 등 3개 지역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조지타운 마그리스트 법원에는 체포된 용의자들이 순차적으로 연행됐으며, 경찰은 구금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남녀 111명으로, 대부분 말레이시아 국적자이며 2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자로 확인됐다.
20대 고학력자 다수 콜센터 조직 구조 수사
체포된 인원들의 평균 연령은 20대이며, 상당수가 대학 졸업자 또는 전문 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온라인 도박 사이트 가입 유도, 충전 안내, 회원 관리 등을 담당하는 콜센터 조직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 당국은 서버 운영 위치, 자금 세탁 경로, 해외 공범 존재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동남아 전자사기 조직 이동설 확산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전자사기(온라인 스캠) 조직이 기존 거점에서 다른 국가로 이동하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일부 정보에 따르면,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던 전자사기 조직 일부가 스리랑카로
이동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인력은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스리랑카 비자를 발급받는 방식으로 이동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자 발급에는 약 25~3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리랑카, 새로운 전자사기 거점 가능성?
최근 동남아 범죄 네트워크 내부에서 스리랑카가 새로운 활동 거점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
캄보디아 기반 전자사기 조직 인력이 대규모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스리랑카 당국 역시 관련 동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범죄 단속이 강화될수록 조직이 규제가 약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