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확산되는 국경 간 온라인 투자 사기 위험
최근 네팔 경찰이 치트완(Chitwan) 지역에서 중국인 주도의 대규모 온라인 투자 사기 조직을
적발하며, 남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한 국경 간 전자 사기 범죄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닌, 실제 사무실·조직적 운영·허위 투자 플랫폼을 갖춘
전형적인 국제 금융 사기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투자 없이 신규 자금만 순환하는 ‘파이프라인 사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조직은
실제 투자 활동이나 수익 구조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으며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파이프라인(폰지) 사기 구조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 등 유명 금융 브랜드를 무단 도용해
신뢰도를 조작하고, 하루 최대 1.2% 수익 보장이라는 비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워 투자자를 유인했다.
12.8억 네팔 루피 피해 추가 자금 추적 중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금액은 12억 8천만 네팔 루피(한화 수백억 원 규모)에 달하며,
네팔 경찰은 자금 흐름 분석 결과 피해 규모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외 송금 경로,가상자산 연계 여부,중국·동남아 연계 조직 존재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국제 공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네팔, 새로운 전자 사기 거점으로 부상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동남아 단속 강화 이후, 사기 조직이 네팔 등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고 분석한다.
특히 네팔은 외국인 체류 관리의 허점,가상자산·온라인 금융 규제 미비
저렴한 운영 비용 등으로 인해 국경 간 온라인 사기 조직의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팔 경찰 고수익·저위험 투자 광고는 100% 의심해야
네팔 경찰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짧은 기간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위험이 없다고 홍보하는
온라인 투자 플랫폼은 대부분 사기 라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SNS·메신저 기반 투자 권유
유명 금융사 로고 사용
해외 법인·외국인 운영 강조
등은 대표적인 전자금융 사기 신호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