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경찰에 전원 검거
충남 천안에서 불법 도박자금 약 100억 원을 세탁한 조직이
경찰 수사로 전원 검거됐다.
합숙 형태로 운영되던 이 조직은 단기간에 거액의 자금을 처리하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 오피스텔에 불법 자금세탁 사무실 운영
천안동남경찰서는 도박공간개설 방조 및 자금세탁 혐의로 자금세탁 조직
총책을 포함한 15명을 검거,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천안의 한 오피스텔을 임차해 사실상 불법 금융 범죄 사무실로 활용하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발생한 자금을
대포통장과 유령 법인 계좌를 이용해
세탁·분산 송금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교도소 인맥 통해 범죄 가담 조직적 운영
경찰 조사 결과, 조직원들은 지인·선후배 관계로 연결돼 있었으며,
일부는 교도소 수감 중 알게 된 인물을 통해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자는
“도박자금을 세탁해 주면 수수료를 지급하겠다”
는 제안을 했고, 이 제안이 범행의 시작점이 됐다.
45일간 24시간 근무…세탁 규모만 100억 원
이들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약 45일간 오피스텔 합숙소에서
주·야간 3교대 근무 체계로 24시간 자금세탁 작업을 진행했다.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도박자금: 약 100억 원
세탁 대가로 챙긴 범죄수익: 약 1억 1천만 원
경찰은 이를 전형적인 조직형 불법 도박 자금세탁 범죄로 판단했다.
112 신고 후 신속 대응 4일 만에 전원 검거
경찰은 112 신고 접수 직후 현장을 급습해 대포폰 15대 , 현금 1천만 원 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수사 착수 단 4일 만에 도주 가능성이 있던 조직원 15명 전원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불법 도박·보이스피싱 범죄 강력 대응”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불법 도박 사이트와 연계된 자금세탁, 보이스피싱 범죄는
국민 생활과 서민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관련 범죄에 대해 지속적이고 엄정한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