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026년 10월까지 전국 특별단속 해외 도피 조직 겨냥
한국 경찰청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년간 전국 단위의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온라인 도박,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 자금세탁 범죄를 집중 표적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의 국내 유입 구조와 자금 흐름을 동시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캄보디아 송환 이후 수사망 축소 스리랑카 이동 움직임 포착
경찰은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범죄자 73명을 전세기로 집단 송환한 이후
해외 도피 조직에 대한 수사망이 급격히 좁혀졌다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조직이 단속을 피해 스리랑카 등 인근 국가로 거점을 옮기려는 정황이 포착됐으며,
한국 수사당국은 해당 지역을 중점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회피한 조직이 국가 간 이동을 시도하는 ‘풍선 효과’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관세청 합동 전담팀 가동…해외 유출 범죄수익 차단
경찰청은 관세청과 협력해 해외로 빠져나가는 도박·보이스피싱 범죄수익을 추적·차단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전담팀은 ▲환치기 ▲가상자산 세탁 ▲차명 계좌 ▲유령 법인 등을 통한 자금 이동을
집중 분석하고 있으며, 해외 송금 차단과 자산 환수 절차를 병행하고 있다.
스리랑카 규제 전환기…현지 단속 압박 커져
현재 스리랑카는 자체적인 온라인 도박 규제 법안 시행 과도기에 들어서 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느슨했던 단속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리랑카 공안 당국은 한국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현지에 숨어 있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보이스피싱 조직을 대상으로 단속 강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한국 경찰의 장기 특별단속이 단순 검거에 그치지 않고
▲국제 공조 강화 ▲자금줄 차단 ▲재범 구조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특히 스리랑카가 규제 체계 정비에 나서면서 동남아 지역 전체의 불법 도박 생태계가
재편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