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국경을 초월한 사이버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통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사이버 범죄 위원회 비서장이자 특별 임무를 수행 중인 수석 장관 카이시나리트(Khai Sinarith)는
최근 국가 정보기술센터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과 통제를 위한
안전 조치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경 간 사이버 범죄가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사후 대응이 아닌 전략적 분석과 사전 차단 중심의 대응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카이시나리트 장관은 관련 공무원들에게 사이버 범죄 전반에 대한
정책 자문, 연구 기능, 조사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온라인 사기, 불법 금융 거래, 국제 범죄 조직과 연계된 디지털 범죄에 대해
정보 분석 능력과 기술 기반 수사 역량이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공무원 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술 교육 확대, 실무 경험 공유,
조직 내부의 협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기 단속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이버 범죄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 조치로 해석된다.
카이시나리트 장관은 아울러 공공 기관과 민간 부문 간 협력 확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통신사, IT 기업, 금융 기관 등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사이버 범죄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캄보디아 정부가 사이버 범죄를 단순 치안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 및 경제 안정과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