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발 항공기 기내 괴롭힘 의혹으로 한국인 남성 연행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항공기 기내에서 승객 간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며
소동이 발생했고,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현지 당국에 의해 연행되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베트남과 한국 양국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NS 통해 확산된 연행 영상
최근 베트남의 페이스북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태극기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항공기에서 끌려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게시됐다.
영상 게시자들은 이 남성이 기내에서 베트남 국적 여성을 괴롭혔으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제지 및 체포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은 빠른 속도로 공유되며 베트남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판 여론이 확산됐고, 이후 한국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발생 경위
현지 SNS 이용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14일 오전 0시 5분경,
호치민에서 부산으로 향하던 비엣젯항공 여객기 기내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남성은 좌석 인근에 있던 여성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인 줄 알았지만,
여성의 표정이 매우 불안해 보여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이 개입했고, 결국 현지 보안 당국이 항공기에 올라
문제의 남성을 연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편 지연 및 후속 조치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항공편의 출발은 1시간 이상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와 당국은 승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대응했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번 사건은 해외 항공편 기내에서 발생한 승객 간 분쟁이 국가 간 여론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의 행위는 현지법과 국제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