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마약 범죄조직 적발 한국인 8명 포함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 범죄 조직이 현지 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8명을 포함한 총 10명이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호치민시 공안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대대적인 범죄 단속 작전을 진행하던 중,
마약 소지 및 유통 혐의가 포착된 외국인 중심 조직을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설 연휴 앞두고 강화된 치안 작전 중 검거
이번 검거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Tet·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범죄 예방과 사회 안전 강화를 위해 실시된 특별 치안 작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수사당국은 마약 밀매 관련 정보를 토대로 용의자들을 장기간 추적했으며,
여러 장소를 동시에 급습해 조직원 전원을 체포했다.
케타민·엑스터시·‘해피워터’ 대량 압수
공안당국은 현장에서
케타민 300g 이상
엑스터시 1000정 이상
각종 향정신성 성분을 혼합한 일명 ‘해피워터’ 63팩
등 다량의 불법 마약류를 확보했다.
이들 물질은 클럽·파티 문화 등을 통해 유통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트남 당국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약 확산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폴 수배 한국인도 포함
체포된 한국인 가운데 1명은 인터폴 국제 수배 대상자로 확인돼
사건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현지 수사기관은 해당 인물의 범죄 이력과 국제 범죄 연계 여부를
추가로 조사 중이며, 필요 시 국제 공조 수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 당국 “외국인 범죄 단호 대응”
호치민시 공안당국은
“외국인이 관광·사업 목적을 가장해 베트남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
이라며 외국인 범죄에 대한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한 향후에도 마약·도박·사기 등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한 상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