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적자 최다 전년 대비 추방 규모 56% 급증
캄보디아 정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대규모 외국인 추방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국적자가 전체 추방 인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외국인 관리 강화 기조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캄보디아 이민국은 2026년 1월 12일 열린 ‘2025년 업무 평가 및 향후 운영 계획 회의’에서
공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66개국 출신 외국인 13,557명이 이민법 위반 등의
사유로 본국으로 송환됐다.

🇨🇳 중국인 5,189명 추방 국적별 최다
국적별 추방 현황을 보면 **중국 국적자(대만 포함)**가 5,18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베트남 3,456명
인도네시아 1,476명
파키스탄 963명
태국 534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인도, 미얀마, 방글라데시, 필리핀, 한국(222명), 말레이시아 등
다수 국가 출신 외국인이 추방 대상에 포함됐다.
각국 대사관 협조로 송환 절차 진행
캄보디아 이민국은 추방 과정에서 각국 주재 캄보디아 대사관 및
해당 국가 외교 공관과 협력해, 체류 자격을 상실한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출신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합법적 절차에 따른 송환을 원칙으로 하며, 인권 보호 기준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56.83% 증가 강경 정책 반영
특히 주목되는 점은 추방 인원의 급증이다.
2025년 추방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7,705명 증가, 증가율로는 56.83%에 달한다.
이는 불법 체류, 불법 노동, 온라인 범죄 및 국제 범죄 연루 외국인에 대한
캄보디아 정부의 단속 강화 정책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2014년 이후 누적 4만7천 명 추방
이민국은 또 다른 통계 자료를 통해,
2014년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총 112개 국적의 불법 외국인 47,134명이 캄보디아에서 추방됐다고 밝혔다.
이는 캄보디아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외국인 체류 관리 및 치안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