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전자담배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현지 체류 외국인과 관광객들도
강력한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2025년 말부터 시행된 관련 법률에 따라
전자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최대 약 27만 원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베트남 전자담배 금지 내용
2026년 1월 기준, 베트남에서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 모두 사용이 불법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련 규정은 단순 사용뿐 아니라 유통·보관·거래까지
폭넓게 금지하고 있다.
전자담배 사용자 적발 시: 300만~500만 동 벌금
전자담배 사용을 허용한 시설 관리자: 500만~1000만 동 벌금
이는 한화로 약 16만 원에서 최대 54만 원 수준에 해당한다.
법 시행 배경
베트남 국회는 2025년 11월, 전자담배의 생산·수입·보관·유통·사용을
모두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당국은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사회적 비용 증가를
주요 입법 사유로 밝혔다.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 급증
이번 조치의 핵심 배경에는 청소년 전자담배 확산 문제가 있다.
15세 이상 전자담배 사용률: 2015년 0.2% → 2020년 3.6%
13~17세 청소년 사용률: 2019년 2.6% → 2023년 8.1%
단기간 내 사용률이 급증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커졌다는 평가다.
실제 건강 피해 사례
베트남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전자담배 관련 질환과 중독 증상으로
총 1,200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안전하다는 인식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경고에 나섰다.
외국인·관광객 주의사항
베트남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국가인 만큼, 전자담배 소지 및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항 입국 시 전자담배 소지 여부 확인 가능성
호텔·숙소·거리에서 사용 시 즉각 단속 대상
외국인이라 몰랐다 는 사유는 면책 불가
베트남의 전자담배 전면 금지 정책은 단순한 권고가 아닌 형사·행정 처벌이
수반되는 강력한 규제다.
베트남을 방문하거나 체류 중인 외국인이라면 전자담배를 소지하거나
사용하는 행위 자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