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바벳 카지노단지 급습 해외 스캠 조직원 2천여 명 검거

by 싹다잡아 posted Feb 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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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벳 카지노단지 급습 외국인 스캠 조직원 2,044명 검거


캄보디아 당국이 국경 인접 지역에 위치한 대형 카지노 단지를 전격 급습해 
대규모 온라인 사기(스캠) 조직원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이번 작전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차원의 스캠 근절 캠페인’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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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검거 작전 전개


현지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남동부 바벳 지역에 위치한 22개 동 규모의 카지노 복합단지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이 이뤄졌다. 
이번 작전에는 약 700명의 경찰 및 관련 인력이 투입됐으며, 현장에서 총 2,044명의 외국인 용의자가 체포됐다.
검거된 인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적은 중국인(1,792명)이었다. 이 외에도 미얀마인 179명, 
베트남인 177명, 인도인 36명, 네팔인 30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동남아 전역에서 활동하던 초국가적 스캠 조직이 캄보디아로 유입됐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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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는 범죄자의 안식처가 아니다


캄보디아 내무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는 범죄자들의 피난처가 아니라 지옥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사기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불법 온라인 사기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강력 단속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해에도 대규모 단속 작전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48건의 소탕 작전을 통해 168명을 체포하고 2,722명을 본국으로 추방했다. 
이는 캄보디아가 국제 사회의 압박 속에서 범죄 조직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달에는 초국가적 스캠 조직으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의 회장 천즈(Chen Zhi)가 체포돼 중국으로 
송환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검거가 해당 사건 이후 이어진 후속 단속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한다.


국제적 파장과 전망


이번 작전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사기 범죄 생태계에 중대한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 
각국 수사기관과의 공조가 강화될 경우, 유사 범죄 조직의 이동과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 당국은 향후에도 카지노 단지 및 국경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