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방·허위 플랫폼 결합 수법에 수억 원 피해 속출
가짜 가상자산 리딩방과 허위 거래소를 이용한 신종 투자 사기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피해자는 수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짜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한 투자 사기 피해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딩방’과 ‘허위 거래 플랫폼’을 결합한 단계형 사기 수법이 등장하면서
피해 규모도 점점 커지는 추세다.

“하루 10건 이상 피해 문의”…사기 확산 심각
김한 인터넷피해구제협회 대표는 15일,
“가짜 가상자산 리딩방과 가짜 거래소 관련 피해 상담이 하루 평균 10건 이상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피해자 중 일부는 총 피해 금액이 6억 원에 달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해당 사기가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 투자자가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고 경고한다.
단계별로 진행되는 가상자산 사기 구조
이번 사기의 특징은 치밀하게 설계된 단계형 접근 방식이다.
1단계에서는
무작위로 발송되는 대량 문자 메시지,
SNS·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무료 전자책 제공’, ‘초보자 강의’, ‘확정 수익’ 등의 문구로 관심을 유도한다.
2단계에서는
가짜 가상자산 **리딩방(투자 정보방)**으로 피해자를 초대한 뒤,
실제 투자 전문가처럼 꾸민 운영진이 매매 신호를 제공한다.
3단계에서
피해자는 정식 거래소처럼 보이는 가짜 가상자산 플랫폼으로 유도되며,
입금 후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화면상 수치가 조작된다.
하지만 출금 단계에 이르면
‘추가 수수료’, ‘세금 선납’, ‘계정 인증 비용’ 등의 명목으로
계속해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 반복된다.
유명인 사진 도용신뢰도 교묘히 조작
사기 조직은 신뢰를 얻기 위해
유명 투자 전문가,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사진과 이름을 무단 도용해 광고에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이로 인해 투자 경험이 적은 일반인이나 고령층 피해가 특히 늘고 있다.
“정식 거래소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에 등록된 거래소인지 확인
수익 보장 문구에 현혹되지 말 것
외부 링크 설치 유도 주의
등을 가상자산 사기 예방 수칙으로 강조한다.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투자에서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 자체가 사기 신호”라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상담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